[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정부가 통신 시장 경쟁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섰음에도 1분기 통신 3사의 마케팅비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1분기 통신 3사 합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마케팅 비용통제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다수 증권가 리포트에 따르면 정부의 압박에도 통신 3사가 경쟁을 위한 마케팅 비용을 늘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부터 통신 시장 경쟁을 활성화해 가계 통신비를 인하하고자 했다. 이에 통신 3사에 공시지원금 확대를 요청하고, 전환지원금 제도를 새롭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했던 '이동통신단말장치유통구조개선에관한법률(이하 단통법) 폐지'에 제동이 걸렸다. 단통법 폐지에 회의적인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압승하면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그간 정부와 국민의힘이 단통법 폐지에 앞서 밀어부쳤던 전환지원금 정책도 실효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했던 주요 ICT(정보통신) 정책들도 추진력이 약화될 전망이다. 특히 주무부처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여당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 고객들에게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5월 가족 혜택 패키지’와 ‘65세 이상 고객을 위한 ‘시니어 전용 요금’과 ‘안심 서비스’, 가족 선물용 ‘특화 단말’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가족 혜택 패키지’는 간단한 참여만으로 무조건 혜택을 제공하는 4가지 혜택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KT 모바일 고객이 가까운 KT 매장을 방문하면 ‘디즈니 플러스(+) 1개월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5월 2일부터 31일 사이 KT 매장 내 비치된 QR로 간단한 인증 절차 이후 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9월 1일부터 기존 유심(USIM) 말고도 e심(eSIM)을 쓰는 것이 가능해진다. ‘디지털 심(SIM)’인 e심 도입을 통해 가입 절차가 간편해지는 것뿐만 아니라 유심과 e심을 같이 쓰는 ‘듀얼심’ 사용이 가능하다. 한 단말로 2가지 번호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만 제조사인 삼성전자는 칩셋 장착을 완료했지만 통신사 시스템 개발 상황은 잰걸음으로 알뜰폰에서 9월 1일 e심 상용화는 힘들어 보인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
[세종=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앞으로는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두 개의 번호를 쓸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스마트폰 e심(eSIM·내장형 가입자 식별모듈) 상용화의 시점으로 내년 9월을 예고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 9월까지 국내 e심 상용화를 위한 제도 개선, 시스템 개편, e심 스마트폰 출시 등 제도·기술적 기반 마련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e심은 내장형(embedded) 심카드를 말한다. 사용자가 휴대전화에 꽂아서 사용하는 물리적 형태의 유심(USIM)과 달리 출시할 때부터 스마트폰 보드에 내장돼 있다. GSMA(세계이통사
■ 밍치궈 "애플 AR 글래스 2022년 말 출시될 것"애플 전문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TF 인터내셔널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가 애플 AR 글래스에 언급했다. 이르면 내년인 2022년 말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외신에 따르면, 밍치궈는 투자 의견서를 통해 애플이 'AR 글래스'라고 불리는 증강현실 기반의 새로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 중이며 2022년 말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M1 칩셋 기반으로 만들어진 만큼 웬만한 노트북 못지않은 강력한 성능을 지닐 것으로 예측했다.밍치궈는 애플의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단말기 지원금 대신 이에 상응하는 통신요금 25%를 할인해주는 ‘선택약정’ 재가입 안내가 강화된다. 앞으로는 가입을 놓치지 않도록 안내문자에 가입 링크가 제공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함께 25% 선택약정 요금할인에 대한 안내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지난 5월 통신사의 요금할인 가입안내 문자 발송횟수를 확대(2회→4회)하고, 웹툰·포스터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한데 이어 이번에는 보다 이용자 친화적으로 25% 선택약정 요금할인 가입 안내방법을 개선하기로 했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1일~14일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교육용 데이터요금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제공을 확대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기영 장관이 9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구현모 KT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등 이동통신3사 대표와 온라인 간담회를 갖고 앞서 설명한 내용을 포함한 설 통신 분야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이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이통3사는 일상생활과 생업·교육·여가 등의 다양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이동통신 시장의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하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이 경쟁적으로 100% 무인매장을 여는가 하면, 온라인 판매처도 확대하고 있다. 이커머스 강자 쿠팡은 그동안 자급제폰(이통3사 공용폰)만 판매하던 것에서 나아가 KT와 LG유플러스로부터 휴대폰 대리점 계약 승인을 받고 ‘로켓모바일’을 시작한다. 이통사들이 온라인 유통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대리점 등 기존 유통망에 대한 구조조정 신호탄이라고 분석한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확대는 명목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무인매장 확산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가 1분기 깜짝 실적을 거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대형 악재 속에서도 모바일·IPTV·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늘고, 실내 활동 증가에 따른 언택트(비대면) 사업이 성장하며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219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과 서비스 수익도 모두 늘었다. 1분기 매출은 3조2866억원을, 서비스수익(매출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모바일·스마트홈·기업 합산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가 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 동기에 비해 약간 상승했고, SK텔레콤의 경우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이동통신3사 모두 정부의 요금 인하 압박 영향 속에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통3사 모두 마케팅 비용을 전분기 대비 통제했고 IPTV 등 새로운 수익 사업이 성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다만, 무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액)가 SK텔레콤의 경우 6분기 연속, LG유플러스의 경우 7분기 연속 하락세다. KT의 무선 ARPU는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국내 중저가폰 시장의 경우 삼성전자가 거의 독점한 상황에서도 블랙베리, 샤오미 등이 최근 국내 시장에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 휴대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약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초기 모토로라와 현재 애플의 아이폰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외산폰도 살아남지 못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고, 이는 국내 시장 역시 마찬가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블랙베리나 샤오미 등은 철저히 국내 시장에 없고 마니아층을 겨냥한 스마트폰을 출시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이달부터 20% 선택약정 요금할인 가입자는 가입한 이동통신사 고객 센터에 전화 신청만으로도 20% 요금할인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아직 25% 요금할인에 가입하지 않은 이용자 중 휴대폰 구매 시 지원금을 받지 않았거나 약정이 만료된 사람도 누구든 가입 중인 이동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 한 통화로 통신비를 25% 절약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이동통신 3사는 올해 초부터 20% 요금할인을 받고 있는 기존 가입자들이 25%로 재약정할 때 잔여 약정기간에 관계없이 위약금을 유예하기로 결정했고,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정부가 오는 6월 보편요금제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이동통신 3사는 기존 요금제의 혜택을 강화하는 등 자발적 통신비 인하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요금제 개편이 고가요금제에 집중되면서, 오히려 정부의 보편요금제 도입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의 보편요금제 도입을 위한 대표적인 논리가 저가요금제와 고가요금제간 혜택 편차를 줄이는 것이기 때문이다.이동통신 3사는 선택약정 요금할인율 인상, 취약계층 요금감면 등으로 감소하고 있는 매출을 만회하기 위해 고가요금제 가입자 유치가 불가피하며 저가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KT가 이달 1일부터 대리점에 제공하는 관리수수료 정책을 변경키로 하자 유통 현장이 시끌시끌합니다. 매출 하락을 우려하는 대리점들은 LG유플러스도 관리수수료 정책을 변경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선택약정 요금할인율 인상과 취약계층 요금감면 등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대책 시행으로 인한 부담이 유통점과 소비자에게 전가될 우려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휴대폰 대리점은 통신서비스를 팔면 해당 이동통신사로부터 관리수수료라는 것을 받습니다. 고객이 가입한 요금제의 6%에서 7% 가량을 매월 최고 5년간 지급 받습니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정부가 오는 6월 기간통신사업을 등록제로 전환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 제4이동통신사 출범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인위적 통신비 절감 대책이 추진될수록 경쟁 활성화 측면에서 제4이동통신사의 필요성은 더 커질 전망이다. 정부는 적격 사업자가 등장하면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지만 5G 상용화를 1년 앞둔 상황에서 막대한 투자비를 감당할 사업자가 나타날 수 있을지 미지수다.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과기정통부의 기간통신사업 진입규제 개선(허가제→등록제)을 골자로 한 전기통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이동통신 3사가 고민하고 있지만, 5G 네트워크에서 어떤 서비스를 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6일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말이다. 5G 상용화만큼 중요한 과제로 5G 네트워크에 얹을 서비스 발굴이 시급하다는 취지의 발언이다.이에 앞서 지난 2월 27일(현지시간)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 참석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통신사 CEO(최고경영자)를 만나도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최근 기존 요금제를 확대‧개편하는 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박 속에 가격 인하 대신 요금제 개편으로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와 달리 정부는 저가요금제 영역에서도 가격 인하와 서비스 혜택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양 측의 통신비 인하를 위한 방법론이 달라 추후 보편요금제 도입 논의 등에서 계속 마찰을 빚을 전망이다.2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동통신 3사는 기존 요금제의 서비스 혜택을 확대·개편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전날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데이터 요금제 혜택 강화 등으로 자발적 통신비를 내리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보편요금제 추진을 그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에 국회에 관련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전성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은 22일 서울 강남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서 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 정리 회의 브리핑에서 “이동통신사의 통신비 인하 노력으로 정부가 보편요금제 법안 진행 과정을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올해 상반기 중에 국회 제출이 목표”라고 말했다.보편요금제는 월 통신요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협의회)가 지난해 11월 10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총 9차례 회의를 끝으로 운영을 종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논의 결과보고서와 회의록을 3월 중에 국회 상임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협의회는 22일 서울 강남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회의실에서 그동안 논의된 내용을 정리하고 결과보고서를 검토하는 회의를 개최했다.협의회는 정부의 통신비 정책과 관련한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이동통신사와 제조사, 시민단체,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알뜰폰협회가 참여했다